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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테크닉

조회 수 91412 추천 수 326 2003.02.07 23:51:54
주방장 211.222.220.116

 

 이 자료의 일자는 안동호를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지역적 차이를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바다낚시도 아닌 배스낚시에서도 물 때와 달보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경험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음력 조금(6 ~ 8일,  20일 ~ 22일)때에 조과가 좋았고, 그믐사리(29일 ~ 1일)와
보름사리(13일 ~ 15일) 때에 조과가 나쁘다는 낚시인들의 보고도 한번쯤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3월

2 ~ 3월초는 일 년 중 수온이 가장 낮은 때이지만 3월 초를 넘어서면 수온이 7~8°C를 넘어서기 시작하며, 배스도 활동을 시작한다. 수온이 10°C를 넘나들면 먹이활동도 활발해지면서 덩치 큰 놈들은 3월 중순에 이르면 벌써 수초가의 얕은 수심에서 산란할 준비를 한다.

3월 하순에 이르면 수온이 10-15°C 를 오르내리는데, 일교차와 더불어 수온도 변화가 심해진다. 수표층의 수온이 낮아지면 3m 이상의 깊은 곳으로 가 있다가 한낮에 수온이 오르면 얕은 곳을 찾게 되므로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고 수초가 많은 호소나 수로에서 잘 낚인다. 예로 들면 빙어 섭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빙어처럼 반짝거림이 있는 스푼이나 메탈 지그류에 대한 입질이 활발하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활성도는 아직 떨어지는 때이므로 싱커를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쓰게 되더라도 작게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닥 층의 배스에 대하여는 웜 또는 루어를 가라앉히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깊은 곳까지 웜이나 루어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며 입질이 미약한 때도 있으므로 미세한 입질에도 훜킹을 시도해 보는 감각적 유연성도 필요하다.

4월

덩치가 큰 놈들은 3월 하순에 이미 산란을 시작하고 4월중에는 대부부의 배스들이 산란을 시작한다. 수온이 15~18°C로 유지되면서 배스는 식욕이 왕성하고 움직임도 활달해지는데, 대개 수심 1 ~ 2m에서 많이 활동한다. 이 때는 어떤 루어든지 잘 통한다. 대형 배스가 어렵지 않게 낚으므로 크고 강한 채비를 써 봄 직하다. 웜은 5.5 ~ 8 Inch 크기가 무난하며 서스펜드용 미노우나 플러그도 효과적이다.

5월

5월 초순 정도까지는 4월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루어나 채비 역시 4월과 비슷하게 쓸 수 있다. 그러나 집중적인 산란기를 맞은 배스들은 먹이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신란 장을 지키는 소극적인 입질에 머무르므로 공격입질(알에게 위해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쫒아 버리려는 행위)을 유도하는 낚시이외에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 배스 낚시의 공백기이다.

5월 중순에 이르면 대부분의 배스들은 산란을 마치고 뿔뿔이 흩어진 채로 따뜻해진 수온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한다. 산란을 마친 배스들이 머물러있는 포인트를 발견하는 것이 이 때의 조과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부지런히 찾아다니다 보면, 산란 터를 마련하느라 꼬리지느러미나 입 주위에 상처를 입은 배스를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이곳이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물론 6월초 까지도 산란을 하는 늦깍기도 간혹 발견된다.

6월

6월 중순까지는 저수지나 호소의 물을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하여 배수하는 때이므로 수위변화에 예민한 배스들이 머무는 곳 역시 일정하지 않고 분포층도 불규칙해 진다. 이것은 불안정한 수위의 변화에 스트레스를 받은 배스들이 매우 예민해져 루어에 쉽게 덤비지 않는 것으로 이어져 낚시도 까다로워지게 만든다. 이 때의 배스는 수위가 어느정도 유지되는 물골 같은 곳에 모이게 된다. 이윽고 수위가 안정되면 고사목 또는 수중장애물이 발달된 곳에 머무르므로 수초, 돌, 죽은 나무 등이 있는 장애물지대를 공략해봄이 좋다. 웜, 스피너 베이트 그리고 지그 등이 추천할 만한 루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그를 이용하여 수심층에 따라 앝은 물에서 깊은 물에 이르기까지 지그의 무게와 침하 속도를 감안하여 1/16 1/8 1/4 1/2 Oz 까지 다양하게 해 봄이 좋다. 그리고 이런 체험은 여름철에 포인트의 수심층을 차례로 공략 또는 탐색해가는데 필요한 소중한 테크닉이 되어줄 것이다.

한편
이미 산란을 마친 암놈은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하고, 갓 부화한 치어들과 이들을 지키는 수놈은 산란장 부근의 장애물지대나 으슥한 바위 또는 급경사 주위를 맴돌고 있을 때이다. 특히 산란장 주위를 맴돌며 경비병 역할을 하는 수놈은 극도로 예민해져 소음등을 내며 접근하는 물체에 대하여 공격적인 방어태세를 취하게 된다. 이것은 식욕과는 관련이 없는 행동이지만 이 습성을 이용하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브레이드의 회전음, 텍사스리그의 비드와 싱커의 총돌 소리 그리고 래틀 싱커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그리고 팔당호 같은 늪지 호소라면 수심층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암컷을 중심으로 물가 쪽에서 보다 먼 안쪽으로 수평이동하며, 안동호 같은 계곡형 호소라면 안쪽의 깊은 곳으로 수직이동한다.

 
운암호 여름 패턴
산란을 마친 암놈들은 6월중순∼7월 초엔 햇빛(자외선)의 투과가 적고,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소 깊은 수심의 스트럭춰 주변으로 이동한 다. 즉, 먹이고기보다는 지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현재 운암호의 탁도로 봐서 배스들의  휴식처 라고 할 수 있는 수심은 4∼ 5m권으로 추측된다. 이즈음 배서들이 즐겨 찾는 곳이 자연동 맞은편 서낭당 안쪽 골 이다. 촉고가 쳐진 끝 부분부터 골까지가 포인트다. 돌무더기가 무너진 수심 4m권에 둘레가 2∼3m되는 육중한 바위가 군데군데 박혀 있다. 뿐만 아니라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경에도 그늘이 져있어 이즈음 배스가 많이 몰려 있 다.

오전엔 1/16온스 지그 헤드에 4∼6인치 스트레이트 웜을 세팅하여 물가 수심 1∼2m권을 공략해 본다. 보트에서라면 물가와 보트의 거리는 자신의 캐스팅거리를 감안하여 가능한 멀리 떨어지는 게 유리하다. 루어의 움직임은 폴링기법과 리바이트 액션을 적절히 구사하면 30∼40cm급 배스를 무난히 낚을 수 있다. 이때 낚싯줄이 너무 굵으면 원하는 지점에서 루어 액션을 구사하기 어렵다. 6 파운드 이하의 후로로 카본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정오가 가까워 오면 노랑이나 빨강색 스커트가 달린 싱글 콜로라도 브레이드 타입의 스피너베이트를 빠르게 릴링 하면서 불규칙한 액션을 구사한다. 배스의 식욕보다는 공격적 본능을 자극하려는 의도에서다. 한 가지 더 덧붙인다면 색상 교체를 시도하여 배스의 입을 열어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초여름철 산란을 끝낸 배스들이 휴식에 접어들기 시작할 무렵 배스를 낚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포인트 보다는 배스 의 생태습성에 기초한 낚시가 효과적일 수 있을 때이다.  


여름 배스의 기본 서스펜드와 생태의 이해
산란 후기 배스는 진수성찬을 차려놓아도 여간 해선 거들떠보지 않는다. 이는 산고로 급격히 저하된 체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먹이보다 휴식을 택하기 때문이다. 햇빛이 투과되지 않는 깊은 수심층의 바닥 구조물을 휴식 처로 삼는다. 이때 일반적인 수심 층은 혼탁한 호소에선 3m 이하, 약간 흐린 호소라면 3∼5m 정도이다. 때문에 여름철 배스낚시는 지그 헤드, 텍사스 리그, 언더 리그 등으로 배스의 눈 앞에서 롱 쉐이킹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체력을 회복한 배스들은 휴식 처 가까운 얕은 수심의 바닥구조물이나 수초 대에서 소극적으로 먹이사냥을 하곤 한다.

여름으로 들어섰다고 하더라도 배스 각각의 차이가 있으므로 산란 전후기가 교차한다. 따라 서 배스가 어느 수심층에 있다고 단정하여서는 안된다. 여름철 배스낚시 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서스펜드(중층에 떠있는 상태)를 이용해야 한다. 미 프로배서인 켄 쿡(어류학박사)은 물의 ①산성도(PH) ②청명도(CLARITY) ③수온(THERMO) 순으로 급격히 변모하는 약층(躍層 cline)의 위를 주목하라 고 조언한다).

1). 수온 약층(躍層)과 맞물린 바닥구조물을 찾아라
국내 배스 낚시인들은 정보 부족과 장비의 미비로 산성도약층(PH Cline)보다는 수온약층(水溫躍層Thermocline)에 관심을 보여온 게 사실이다. 온도는 분명 배스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하지만 켄 쿡은 물의 산성 도와 배스의 혈액(PH 7.6의 약알카리성)이 화학적 균형을 이룰 때 수온에 잘 적응하고 적절히 산소를 이용한다는 것. 따라서 적정수온(20∼26℃)이 유지되고, 용존 산소량(9∼12ppm)이 풍부해도 PH 6.7∼9.6을 벗어나면 장소를 옮기게 된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엔 광합성이 활발히 진행되므로 산성도는 높아진다. 해가 중천에 떠 올랐을 때 배스는 자연 깊은 수심층의 바닥구조물(물골·수중섬·급심지역 등)를 찾아 이동하게 된다. 수심이 깊은 곳일수록 산성도는 낮다. 도보낚시를 하다보면 조과는 대부분 새벽과 저녁에 집중된다. 이는 햇빛 투과율이 낮을 때 배스들이 얕은 가장자리 장애물지대로 나와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들의 게임엔 종종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야 조과가 좋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면 여름철엔 산성도(PH)→청명도(CLARITY)→수온(THERMO) 순으로 급 격히 변모하는 약층만 찾아나서면 되는 것일까? 배스는 철저하게 장애 물, 바닥구조물에 근거해 살아가는 포식자다. 즉, 급 변모층 (CLINE)이 형성된 곳에 장애물·바닥구조물이 맞물려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딥 파인더를 통해 물골·수중섬·관목 등의 바로 위에서 서스펜드해 있는 배스를 목격하게 된다. 일정 선상에 머물며 먹이고기 뒤나 밑에서 사냥을 하는데. 한 마리가 먹이 감을 쫓으면 이 선상에서 서스펜드해 있던 놈들이 반사적으로 따라 나서는 것을 볼 수 있다.

2). 청명도와 수심에 따른 배스의 색상 판별력    
물의 청명도는 햇빛이 얼마만큼 깊이 도달하느냐, 광합성이 어느 정도 활발히 진행되느냐를 결정한다. 계절을 불문하고 배스낚시에서 조과를 좌우하는 현상 중  하나다. 여름철엔 장마로 인한 뻘물의 유입과 플랑크톤의 과다 한 번식으로 청명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안동호, 운암호는 그렇지 않지만 수도권 저수지들 중엔 오폐수의 유입으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곳이 많다.

물론 청명도가 떨어지면 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호소에 서 청명도 약층(Claritycline) 이 형성됐다면 배스는 바로 그 선상 위에 머물 게 된다. 참고로 미국의 프로배서이자 어류학자인 힐 박사는 "청명도가 낮거나 수초와 같은 수중 장애물로 인해 가시도가 떨어질 땐 선명한 색상의 루어를 사용한 다"고 한다. 이것은 국내 프로배서들이 물색에 맞춰 루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과는 다르다. 일례로 그들은 수정처럼 맑은 계곡지 에서 낚시를 할 땐 검은 색, 갈색의 루어를  쓰라고 권한다. 즉 눈에 띄는 색 은 배스의 주의를 끌게 되고, 자세히 보면 먹이와 흡사해 반응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고기의 색에 대한 가시도는 깊고 어두운 물일수록 편차가 생기기는 하지만 급격히 줄어든다. 빨간색은 10m 수심에서 대부분 색조를 잃을 정도로 빨리 희미해진 다. 반면 파란색, 녹색은 가시도가 높아 30m 이상의 수심에서도 잘 견딘다(그러나 기본적으로 배스의 시력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해가 기울어 빛이 줄어들면 배스는 빨간색을 먼저 보지 못하고 파란색, 녹색은 늦게까지 볼 수 있다.

반대로 해가 떠서 볕이 들면 배스는 파란 색, 녹색을 먼저 보고 빨간색은 늦게까지 보게 된다. 빨간 색상은 얕은 수심에서도 회색이나 검은 색 계통으로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 이 같은 색의 밀도 나 패턴이 오히려 배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7월

대개 6월하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7월 25일전후 까지 진행되면서 수위를 불규칙하게 오르내려 배스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만듦으로써 배스의 위치파악에 큰 어려움을 준다. 흙탕물을 피해 물골 같은 곳으로 옮기기도 하지만, 안동호 처럼 큰 대형 호소에서는 오히려 따뜻한 빗물과 차가운 호소 바닥의 깊은 물이 뒤섞이게 되므로 이를 피해 어느 정도의 수온이 유지되는 5 ~ 7m정도에 머무른다. 결국 바닥 층은 물론 깊은 수심 층에서 머무르며 먹이활동을 하는 배스들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반면에 일반 중소형 저수지의 수온은 고르게 낮은 편이므로 배스의 분포 역시 고르게 나타나면서 잘 낚인다. 탑워터 플러그에 반응이 잘 나타난다.

여름배스를 직공하는 딮다이브 크랭크베이트
더위가 시작되면 배스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깊은 수심을 찾게 된다. 깊은 수심에 은신하고 있는 배스를 공략하는 방법의 하나로 가장 빠르고 자극적인 방법의 하나가 크랭킹이다.

플러그류를 이용한 낚시는 웜낚시 보다 더 섬세할 필요가 있다. 미세한 진동까지 감지해내야 하는 것이 바로 크랭킹의 맛이다. 크랭킹에 능한 배서는 웜 낚시인 텍사스 리그를 써서 알아낼 수 있는 바닥상황보다 오히려 더 정확한 데이터를 크랭크베이트를 통해 알아낸다.

수면으로부터 5m 이상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크랭크 베이트를 딮 다이브 크랭크 베이트라고 한다. 80년대 중반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토너먼트 우승자를 배출해 내고 있는 루어가 바로 딮다이브 크랭크 베이트다. 요즘도 플러그를 생산하는 메이커들은 대부분 한두 가지 이상의 딮다이브형 크랭크 베이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배스 낚시의 필수 루어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루어를 쓸 때는 한계수심에서 계속적으로 리트리브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므로 결코 쉽지 않은 기법이 바로 딮 크랭킹이다.

딮다이브 크랭크 베이트를 한계수심에 도달 시키기 위해서 루어를 투척한 후 빨리 감아 들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너무 빠른 리트리브는 딮다이버를 한계수심까지 도달 시키지 못하는 요인이 된다. 딮다이버의 립 이 받아 낼 수 있는 물의 마찰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리트리브는 루어가 최단거리로 파고 들지 못하고 옆으로 삐딱하게 오거나 빙빙 도는 등 균형이 깨지기 쉽다. 적당하게 느린 속도로 감아 들이는 것이 딮다이버를 최대한 깊게 잠수 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딥다이브 크랭크베이트의 한계수심 표기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 예를 들어 그 루어의 한계수심 표기가 6m로 되어 있다면 대충 감아들여 도 무조건 6m 깊이를 잠수하는 것은 아니다. 그 루어를 한계 수심까지 도달 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비의 선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낚싯대는 원거리 캐스팅이 요구되므로 7피트 이상의 다소 긴 대가 유리하다.
릴은 딥 다이버의 특성상 크기가 크고 다소 무겁기 때문에 베이트 장비의 사용이 기본이다. 웜 낚시에 주로 사용되는 6.2:1 정도의 고속 기어비를 가 진 릴은 딮 다이버를 사용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릴링을 하는 손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4:1 ~ 5.3:1 정도되는 중속 기어비를 가진 릴이 적합하다.

낚싯줄은 가늘고 강한 장력이 요구되므로 블레이디드 라인을 주로 사용한 다. 이 낚싯줄은 쓸림에 강하고 가느다란 굵기에도 높은 장력을 지녔기 때 문에 딥 크랭킹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8월

장마가 끝나고 나면 수표면 층의 수온은 급격이 올라가면서 용존 산소량은 반대로 급격히 적어진다. 일부 배스들이 표층 가까이에서 돌아다닐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배스는 보다 용존 산소량이 많은 깊은 곳으로 옮겨가고, 더위에 지쳐 입질에 예민해지게 된다. 따라서 플러그나 지그 같은 루어는 딥워터용으로 사용해야 하고 예민해진 배스에 걸 맞는 민감/감각적인 낚시를 필요로 한다. 물 밑 바닥의 지형이 凹凸 되어 복잡한 곳과 브레이크 인 지역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한편 아침 저녁과 밤에는 연안이나 수표면 온도가 내려가므로 이들 연안과 수표면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배스를 겨냥하여 플로팅 루어나 노싱커 또는 언더리그의 웜 채비를 쓰는 밤 낚시도 해 볼만하다.

이 시기는 또 하나의 특징으로 턴오버가 발생하기 전 막바지 여름부터 시작되는 녹조 현상을 들 수 있다. 녹조 현상은 수온이 20℃ 이상으로 계속 지속되면서 물 속의 남조류가 급격히 번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의 용존산소량이 현저히 줄어들고 부영양화로 물이 썩어 악취를 풍기기도
한다. 심지어는 물고기들이 떼 죽음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수심 얕고 걸림 심한 곳의 공략
수심이 얕고 걸림이 심해 어떤 루어도 사용하기 힘들 때 표층 아래와 장애물 바로 위를 공략할 수
있는 루어로는 플로팅 미노우(Floating Minnow)가 효과적이다. 서스펜드 미노우(Suspend Minnow)의 유행에 밀려 거의 사용하지 않는 루어가 되었지만 이 시기 만큼은 플로팅 미노우가 서스펜드 미노우를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표층에서 0.5∼1m 아래의 수심을 빠른 속도로 릴링하며 광범위한 지역을 탐색하고 느린 속도로 장애물 위에서 수초나 나뭇가지 속에 은신하고 있는 배스들을 낚을 수 있다. 가을철 본류대에서 베이트피시를 쫓는 배스의 무리에도 무게가 가벼운 플로팅 미노우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여름철 수초대의 공략
늪지형 호소에서는 그 중심부로 배스가 이동한다고 보면 좋다. 그리고 호소의 중심부로 이동한 배스는 수중 험프(Hump- 골목길에 자동차의 과속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과속 방지턱 처럼 수중에 둔덕이 형성되어 높아진 곳으로 물속에 잠겨있는 모래톱이나 삼각주) 지역에 자주 목격되는데, 어군 탐지기가 없어도 텍시스리그나 위들레스 러버지그로 바다을 긁어가며 이러한 험프지역을 어렵지 않게 탐색할 수 있다. 그렇게하여 험프지역을 찾았다면 싱킹타입의 미노우플러그로 험프의 위쪽에 떨구는 방법으로 배스를 공략하면 효과적이다.

여름에는 많은 늪지형 호소가 수초대로 변한다. 수초대는 그 사이사이로 떠 다니는 녹조류와 그 포자(씨앗)가 눈꺼풀이 없는 배스를 혹독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준다 뿐만 아니라 작은 물고기나 새우 그리고 치어들의 좋은 은신처가 되므로 배스에게는 훌륭한 식량창고가 되고 있다.

험프(바다의 대륙붕처럼 물 속에서 높게 솟아오른 부분)지역에서는 비교적 장애물이 적어 플러그가 좋은 루어가 될 수 있지만, 수초대에서는 노출된 바늘이 3개 이상인 채비라 걸림 때문에 쓰기가 나쁘므로 웜이 사용된다. 주로 사용되는 웜으로 쥐 형태의 웜 그리고 개구리 형태 그리고 래틀(Rattle)이 들어 있는 웜 등등 아주 많이 있다. 게다가 웜 역시 수초대에서의 액션은 낚시대로 조금식 톡톡 쳐서 움직여 주는 것 외는 비효과적 이다.

수초대에서 응용할 수 있는 테크닉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배스는 빛을 아주 싫어 하기 때문에 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을 거처로 삼기 때문에 수초대, 수몰된 나무,  큰 바위가 잠겨 있는 곳, 선착장 등으로 이동하므로, 그늘진 곳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 낮에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한 낮에는 자기영역으로 침범하는 것에 대하여 공격하는 텃세를 부리므로 그 습성을 이용해 봄 직도 하다.

해가 질 무렵에는 수면 위에서 떼지어 활동하는 모기를 잡아 먹으려고 물위로 튀어 오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모기를 잡아 먹는 배스라면 큰놈은 아닐 것이다. 물위에 떨어진 나방등 그리고 다양한 곤충류 등... 그래서 해 질 무렵이나 새벽에 배스가 아주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여름철에 수초대에서 배스를 유인하려면 여러가지 루어로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웜의 경우 완전한 액션이 아니면 챔질에 실패가 많다. 이유는 빠른 챔질에 의해 웜 속에 있는 바늘이 나오기도 전에 배스의 입에서 웜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웜의 재질은 배스가  물었을 때 느끼는 먹이와 흡사한 것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배스가 물고 들어가도 라인을 조금 풀어 줬다가  챔질을 해도 챔질에 늦는다고 볼 수 없다. 완전히 먹이를 삼켜야 웜속의 바늘이 확실하게 웜을 비집고 나와 배스의 입 주변을 관통하기 때문이다.

수초대에서의 웜 힛트는 조금 기다렸다  챔질을 해도 배스가  웜을 뱉지 않는다.  배스가  웜을 물고 들어 갈 때 라인을 풀어주는 재미도 있다. 해가 지고 컴컴해지면 폽퍼로 공략을 시도해봄이 좋다. 물론 폽퍼가 아니라도 상관은 없다. 만약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면 폽퍼의 활동량이 작아진다. 따라서 바람부는 날이면 플로팅의 루어로는 좀처럼 적중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바람이 불면 빠른 판단에 의해 다른 채비로 승부를 해야 한다.

해가지고 물결이 잔잔해지면 폽퍼를 던져 액션을 주는데 한번액션에 한 10초동안 기다렸다 다시 액션을 주는 것이 좋은 요령이다. 계속적인 액션은 배스들이 빨리 알아 차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한 곳에서 두 번의 힛트를 했다면 다른 장소로 옮겨 다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왜냐면 두 번을 폽퍼로 적중시켰다면 이미 배스는 폽퍼의 액션에 익숙하여 더 이상 먹이에 대한 공격심이 없어진다.

그리고 폽퍼의 몸속에는 래틀이 들어 있어 소리가 난다. 굳이 폽퍼의 액션인 물의 파장을 내지 않고도 폽퍼 몸속의 구슬이 내는 래틀 소리로 배스를 유인할 수 있다. 폽퍼를 낚시대로 탁탁 쳐서 폽퍼 몸 속의 래틀이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게하는 방법도 쓸 만한 데, 낚시대로 세 번 정도 탁탁 쳐주고 한 10초동안 가만이 있다 다시 쳐주면 이때 무는 배스도 있고, 탁탁 칠 때 즉시 루어를 물고 들어가는 배스도 있다

저녁에 달그라 거리는 소리를 내게 만든 루어나 싱커의 래틀 소리를 이용한 유인방법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청각이 발달한 배스의 특성을 이용한다면 래틀이 들어있는 플러그나 폽퍼 뿐 만 아니라 스피너 베이트로 물의 파장을 일으켜 배스를 유인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만하다.


 
여름철 계곡형 호소의 공략
계곡형 호소의 경우에도 수중 상층으로부터 얕은 여울이나 모래톱에 근접해있는 수중 중심 층으로 모여든다. 아주 깊은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유는 깊은 곳은 수온이 차가운데다가 산소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물론 급격히 수온이 높아지면 산소량이 조금 적더라도 보다 온도가 낮은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계곡형 호소에 많이 있는 수중 직벽지대의 경우 약간의 수초나 고사목 같은 것이 있는 곳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공략방법으로는  튜브나 훌라그럽을 끼운 지그헤드로 배스를 유인해보면 좋다. 단 이때 장애물에 줄이 손상될 것에 대비해 조금 두꺼운 것이나 Braided 나 Flouro-carabon 줄을 쓰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큼직한 돌들이 깔려있는 수중암초대도 배스에게 적당한 그늘을 제공하므로 배스가 선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암초대의 그림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배스를 암초대 밖으로 유인할 수 있는 텍사스리그를 사용하면, 다양한 기법의 놀림을  통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9 -
10월

기온은 7 ~ 8월이 높지만 수온은 9월이 더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수온이 안정되어 가는 때이므로 9월 하순을 넘기면서 낚시하기에 봄 시즌 이후 낚시하는 사람이나 배스에게나 더 없이 좋은 때이다. 마릿수와 제법 굵직한 덩치들도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쉘로우(Shallow)와 딥(Deep) 가릴 것 없이 거의 모든 수심 층에 배스가 분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스의 먹이활동이 아주 왕성해지기 시작하는데 입맛을 되 찾은 배스들은 먹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무모하리만큼 공격하기도 한다. 먹이고기인 베이트피시(Baitfish)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가을시즌 배스낚시의 요령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수심 깊은 곳에 있던 베이트피시는 먹이를 찾아 광범위하게 흩어져 지내므로 숨어있는 포인트도 각양각색이 된다.

그러나 10월초가 지나면 찬물과 더운물이 바뀌는 수온역전이 생기면서 배스는 4 ~ 10m 까지에 걸쳐 깊은 곳으로 수직 이동하게 된다. 배스가  중하 층에 머물므로 4 ~ 5m의 중층부터 먼저 공략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수온역전이 시작되면  저수지나 수로에서도 이 때가 가장 좋은 계절이다.

 물의 냄새, 혼탁도, 점도로 턴 오버 판단하는 법
뎁스파인더(Depthfinder)와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턴 오버 같은 수온의 변화를 알아채는 방법으로는 첫째 특유의 냄새로 알아채는 방법이 있다. 낚시를 하다 보면 바람결에 실려 유달리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지역을 만나게 되는데, 이는 물의 바닥 층에 순환이 되지 않은 채 고여 있던 물이 뒤집어짐에 따라 물의 상층으로 떠올라 냄새를 풍기게 되기 때문에 나는 냄새인데 약간 비릿하면서도 역겨운 냄새가 난다. 물고기 특유의 비린내와는 달리 하수구 냄새와 같이 그리 달가운 냄새는 아니므로 쉽게 알아챌 수 있다.
두 번째로 물의 탁도가 흐려진다. 상층의 맑은 물이 밑에 있던 탁한 바닥 층 물과 섞이면서 청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항상 맑은 물을 유지하던 지역이 갑자기 흐려진다면 턴오버를 의심해야 한다.
세 번째로 물의 점도가 높아지는 것인데 낚싯대를 이용해 물을 휘저으면 공장폐수처럼 희뿌연 거품이 생겨 쉬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온역전 시기의 공략
 턴오버가 진행된 상태라면 산소 층이 옅어지므로 베이트피시는 산소층이 많은 곳으로 수평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수초지대나 지류의 새물이 유입되는 입구나 수중 장애물이 있는 지 역 등은 지나칠 수 없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베이트피시는 물 흐름이 좋고 산소가 풍부한 곳에 큰 무리를 지어 다닌다. 배스 또한 작은 단위의 무리를 이루어 이 베이트피시를 쫓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새물 유입구는 산소량이 풍부하고 베이트피시의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배스들로서는 지나칠 수 없는 먹이 터가 되는 것이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배스는 흐르는 물을 싫어한다는 것. 따라서 육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흐려져 있는 물과 만나는 경계지점이 포인트가 된다.
보통 이런 곳은 상류에서 운반되어 온 모래가 침전되어 있으므로 바닥 층이 부드럽다. 험프(물 속 돌출언덕)가 발달해 있고 확실한 브레이크 라인이 형성돼 배스가 활동하기는 안성맞춤이다. 만약 비가 많이 내려 흙탕물이 내려온다면 더욱 쉽게 대형 배스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곶(부리) 양쪽 중 얕은 곳도 놓치기 아까운 포인트가 된다. 본류대와 지류대가 연결되는 곳에 길게 드리워져 있는 곶 부분은 바로 물살을 받으므로 산소 용존량이 풍부하고 먹이고기가 많다. 이러한 곳에서 배스는 브레이크 라인에 머무르다 먹이가 나타나면 놀라운 속도로 먹이 감을 해치운다.

특히 곶의 양 쪽 면 중에서 깊은 수심 쪽으로 연결된 방향보다 얕은 쪽 수심의 방향이 훨씬 조건이 좋다. 배스가 턴오버의 영향을 덜 받고 먹이고기도 마음껏 사냥할 수 있어 다량 포획이 가능하다. 권할만한 테크닉으로 크랭크 베이트나 바이브레이션(Vibration)을 이용하여 멀리 캐스팅한 후 천천히 감아 들여 바닥에 립이 부딪히는 액션을 연출하는 것인데 대형 배스에 매우 효과적이다. 스플릿 샷, 텍사스 리그 등도 괜찮다

또 한가지는 직접 베이트피시(Baitfish) 무리를 찾아 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의외로 낚시는 쉬워질 수도 있다. 수온뿐만 아니라 물의 밀도와 용존산소량에도 변화가 있으므로 이 서모클라인을 기점으로 베이트피시가 많이 활동하게 되고 이를 쫓는 배스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되는 것이다.

베이트피시 무리를 찾으면 배스의 라이즈 유형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베이트피시 무리를 중심으로 여기저기서 계속적인 라이즈가 이어진다면 배스들이 소규모의 무리를 지어 공격하는 것이므로 미노우나 탑워터 등으로 공략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베이트피시와 흡사한 색상과 모양을 한 루어를 선택하는 것이다.

배스는 상처 입고 약한 먹이를 먼저 공격하므로 루어의 움직임도 저킹(Jerking)과 트위칭(Twitching)을 섞어서 불규칙적으로 리트리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배스의 라이즈가 한쪽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이어진다면 배스들이 무리지어 공격하기보다는 근처의 스트럭처나 장애물에 숨어서 다가오는 베이트피시를 공격할 확률이 높다. 이때는 먼저 배스들의 은신처를 찾아야 한다.

주변에 곶부리나 수중장애물 등이 있으면 웜 채비나 러버 지그 등으로 공략해본다. 그러나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실질적인 은신처를 찾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따라서 크랭크 베이트나 스피너 베이트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을 탐색하는 수밖에 없다. 어쨌든 배스가  라이즈를 한다면 활성도가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꾸준하게 크랭크 베이트 등으로 수심 층을 바꿔가면서 탐색하다 보면 분명히 어떠한 지점에서 연속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텍사스 리그는 물매의 깊은 곳이나, 깊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연결되는 물곶 주변 등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리프트 앤 폴(Lift and Fall)이나 호핑(Hopping)들로 배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면서 느긋하게 공략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액션을 구사할 때 라인을 약간 느슨한 상태에서 액션을 주는 것이 자연스런 웜의 움직임을 만들어준다.

스플릿 샷 리그의 경우 웜과 싱커의 거리를 일반적으로 세팅하는 위치보다 멀리하여 세팅하는 것이 좋은데, 길이는 약 0.7∼1m 정도로  한다면 중층과 바닥층에 있는 놈들을 동시에 유인할 수 있다. 웜은 부력이 좋은 것을 택한다. 웜의 색깔은 낚시하는 당일의 물색과 흡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몰된 나무나 수초밭 등의 장애물 지역을 공략할 때는 느린 동작의 액션을 주는 것이 좋다.

스플릿 샷 리그에 사용하는 웜으로는 테일이 있는 형태가 좋다. 게리사의 점보그럽 6인치 웜, 컬프릿사의 웜을 주로 사용한다. 테일이 없는 형태의 웜도 좋을 때가 있는데 컷테일 웜이 스플릿 샷에 효과적이다. 또 중층에 있는 배스를 노릴 때는 튜브 웜을 스플릿 샷에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가벼운 싱커를 사용하면 배스가 있는 수심 층까지 가라앉힌 후 낚싯대를 내리고 옆으로 천천히 당기듯이 액션을 주면 된다.

이처럼 산란기와 비슷한 패턴이 초가을에 전개되지만 그 시기는 짧다. 가을이 깊어 가면 외부의 온도에 의해 수온이 변하고 배스가 머무는 수심 층이 깊어진다. 수온역전이 일어나면 배스는 이를 피해 중하층의 4-5m 이상에서 9-10m 깊이 까지 들어간다. 이 시기의 테크닉은 가을이 깊어져 수온에 변화가 올 때 까지 고려할 만한 것이다.


크랭크 베이트로 공략
크랭크 베이트가 가을철에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폭넓게 분포해 있는 배스의 위치를 빠르게 탐색하며 찾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배스의 활성도가 높은 편이라 크랭크베이트를 빠르게 리트리브해도 쉽게 달려든다.

크랭크 베이트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이유의 대부분이 배스가 잘 낚이지 않고 밑걸림이 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잘 사용하지 않아 익숙하지 않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수초가 빽빽한 곳이 아니라면 크랭크베이트도 정말 괜찮은 루어가 될 수 있다.
짜증나게 만드는 밑걸림은 대부분의 배스들이 크랭크 베이트의 앞쪽을 공격하는데 착안하여 문제의 밑걸림을 일으키는 뒤쪽의 트레블 바늘을 없애고, 대신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자그마한 편납을 달아주면 액션에는 지장을 주지 않고도 밑걸림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밑걸림이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므로 간혹 발생하는 밑걸림은 감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장애물이 많은 곳이라도 크랭크베이트를 리트리브할 수 있는 공간만 확보된다면 크랭크 베이트를 과감하게 던지는데, 이는 크랭크 베이트가 어떠한 장애물이나 바닥에 부딪히고 난 뒤 중심을 잃고 비틀거릴 때에 입질이 많음을 알기 때문이다. 즉 상처입고 비틀대는 물고기를 즐겨 사냥하는 배스의 특성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수초지대 공략
수위가 높아져 물 위로 드러나 있던 물가의 수초들이 아직도 물에 잠겨 있으므로 배스의 먹이가 되는 작은 고기들이 수온이 높고 산소량이 풍부한 연안으로 모이게 되고 이를 쫓아 배스들도 수심 1∼2m의 얕은 곳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는 탑워터(Top Water) 루어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배스가 루어를 공격하는 장면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재미와 함께 다른 루어보다 월등한 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탑워터 루어의 대표적인 것들로는 펜슬베이트(Pencilbait), 포퍼(Popper), 스위셔(Swisher), 버즈베이트(Buzzbait) 등이 사용된다.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고 빠르게 또는 느린 액션으로 공략하기에는 그중 펜슬베이트가 적격이다.

지류권의 수초가 잠긴 얕은 지역이나 고사목이 조금씩 나온 곳에서는 의외로 큰놈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보트를 준비할 수 있다면 연안에서 30-4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보트를 세우고 연안 쪽을 캐스팅한다. 천천히 또는 아주 빠른 액션을 취하면서 적당한 액션을 만들어본다.

몇 번 언급된 이야기이지만, 배스가 루어를 공격하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챔질에 들어가면 바늘이 배스의 입에 걸리기도 전에 빠져나와 버리는 경우가 많다. 로드(Rod)에 배스의 무게가 느껴지면 가볍게 챔질한 후 바로 로드를 세워 릴링하면 된다.


얕은 지대 공략
탑워터 루어 외에도 이 시기에 얕은 수심층에서 조과가 뛰어난 루어로는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플로팅 미노우와 스플릿 샷 리그의 웜 채비 등이 있다. 스피너베이트는 얕은 수심층을 공략하는 대표적인 루어. 바늘이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의외로 걸림이 적어 수심이 얕고 수초나 장애물이 있는 지형에서 사용하기 좋다. 스피너베이트는 암(Arm)의 길이를 기준으로 공략할 수심 층이 나누어진다.

암의 길이가 긴 것은 깊은 수심층에서 느린 리트리브(Retrive)로 바닥층을 노리기에 적합하다. 암의 길이가 짧은 것은 얕은 수심대에서 빠른 릴링으로 넓은 지역을 탐색하기 좋다. 스피너베이트의 무게는 3/8-1/2Oz 정도가 캐스팅하기 수월하다.

블레이드(Blade)가 회전하며 유영하는 모습은 마치 베이트피시의 무리처럼 보여 배스를 유혹한다. 블레이드가 회전하며 일으키는 물의 파장 또한 배스의 몸체에 있는 측면선을 자극하므로 조금 큰 사이즈의 블레이드가 효과적이다. 블레이드와 스커트(Skirt)의 색깔은 물이 흐릴 때는 금색 블레이드와 밝은 색 스커트, 물이 맑을 때는 은색 블레이드와 어두운 색 스커트가 좋다. 실물과 흡사한 3D eye를 붙인 스피너 베이트가 좋다.


장애물 지형의 공략
러버지그는 산란기 최고의 빅 배스용 루어로 애용되지만, 이 시기에도 얕은 수심대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위드가드가 있는 타입의 러버지그는 수초, 고사목 등 장애물이 있는 지역에서 걸림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지만 배스가 입질을 했다가도 챔질이 조금만 늦으면 이물감을 빨리 느끼기 때문에 바로 뱉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확실한 입질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낚싯대를 통해 전해지면 대를 가볍게 들어서 챔질 해보는 것이 좋다.

위드가드(Weed Guard)가 없는 풋볼헤드(Football Head)타입은 잔돌이 깔린 지형이나 바위지대, 마사토 지형의 브레이크 라인으로서 대개 수심 2∼5m 정도의 지역에서 사용한다. 캐스팅한 루어가 폴링(Falling)할때나, 바닥층에서 느린 액션을 줄 때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일단 입질이 오면 지나치게 강한 챔질 보다는 대를 세우고 빠르게 릴링하는 것만으로도 챔질이 가능하다.

배스 프로 토너멘트의 입상자들은 러버 지그에 트레일러(Trailer)를 달아서 쓰는 것이 조과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11월


 
늦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낮아지지만 전체작인 수온은 아직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 때가 되면 배스는 월동에 대비하여 많이 먹어두기 위하여 더욱 먹이에 강한 집착을 보이게 된다. 특히 덩치가 큰 놈들은 덩치에 걸맞게 늦게까지 먹이활동에 탐닉한다.먹이에 대해 강한 집착력을 보이면서도 경계심은 거의 없기 때문에 확실한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안동의 경우 물매의 수중 장애물지대에 빙어떼가 잘 모이는데, 이들 빙어를 노리는 배스를 겨냥해 볼만 하다.  이 무렵에는 배스가 있을 법한 곳에서도 헛탕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수온역전 현상이 원인이라고 보면 된다. 알맞는 수온대를 찾아 깊이 내려간 배스는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해져 있으므로 입질에 까탈을 부린다.
8 ~ 15m의 깊은 수심 층에 대해서는 웜을 사용하여 작은 입질에도 훜킹이 가능한 언더샷리그의 채비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것은 언더샷리그가 빙어로 오인되기 때문인 듯하다.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포인트에서는 월동준비를 위하여 살이 잔뜩 오른 초대형 덩치들이 한꺼번에 걸려 들기도 한다.

11월이 되면 배스의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텍사스 리그를 쓸 때는 1/16에서 1/8oz 정도의 가벼운 싱커를 써서 낙하속도를 최대한 늦추어 주는 것이 좋다. 천천히 끌어주다 브레이크 라인에서 뚝 떨어지면 입질을 받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강계의 배스는 물의 흐름 때문에 소음이나 다른 파장에 익숙해져 잇으므로 강한 비드(Bead)의 마찰음을 낼 수 있게 비드를 두 개 정도 사용하거나, 비교적 강한 파장을 일으키는 패들을 사용봄직도 하다.
스피너베이트는 1/2oz 정도의 무거운 것을 사용해 천천히 리트리브하며 바닥층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2 -1월

겨울 배스가 서스펜딩하는 위치는 길게 연결된 절벽지형, 물 속에 형성된 굴같은 곳, 물 속에 잠긴 나무, 평지보다 깊이 패인 곳, 취수장 주위의 물곬, 절벽으로부터 변화된 곳, 곶 주변, 호수의 깊은 지역 등이다.
깊고 덜 차가운 수온 대에 웅크리고 있는 배스의 서식처만 찾아내다면 대형급 배스를 무더기로 낚을 수 있는 때로, 최근 들어 새롭게 부상하는 배스 낚시철 이기도하다. 배스가 안정된 수온을 바탕으로 하는 10m 이하의 수심 층에 주로 있으므로 메탈 지그나 언더샷 리그가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 빙어나 피라미의 모습이나 움직임을 연상 시키는 메탈 지그나 지깅 도중에 브레이드가 회전하는 스피너베이트 또는 언더샷리그로 10 ~ 15m 이상의 수심 층에 머무르고 있는 배스를 공략하면 대형 배스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조과가 나타나는 뜻밖의 때이다.
자원이 풍부한 빙어와 피라미류의 먹이활동에 익숙해져 버리는 겨울철부터 이른 봄 까지의 배스의 이런 섭이 특성의 이해야말로 겨울철 배스공략의 지혜라할 수 있다.

 곶 주변
모든 배스에게 가장 중요한 스트럭처. 지나다니는 베이트피시를 노리는 배스가 갑자기 기습할 수 있는 매복장소로 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배스는 짧은 포인트보다는 긴 포인트를 선호하고, 완만한 경사보다는 급하게 변화된 드롭핑(dropping) 포인트에서 서스펜딩 상태로 베이트피시를 기다리고 있다.
배스의 서스펜딩 깊이는 호수의 위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전북 임실군의 운암호 같은 저지대에서는 5∼10m 정도, 안동호나 강원도 파로호 같이 고지대의 호수에서는 이보다 약간 깊어 5∼15m 정도가 된다. 물론 베이트피시를 따라서 그보다 깊이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수직적인 낚시방법(vertical presentation)이 최상의 해결책이다. 메탈 지그를 이용한 버티컬 지깅이 대표적인 방법이랄 수 있다.
햇볕이 좋고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배스가 체온을 높이기 위해 다소 얕은 곳인 쉘로우와 딥의 경계지점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활성도는 여전히 낮기 때문에 크랭크베이트를 쓰거나 1/2Oz의 러버 지그에 통통한 포크 라인드를 달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호수의 깊은 지역
겨울철의 배스는 수심 깊은 곳에서 병들거나 상처 난 먹이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베이트피시의 무리들보다 3m 정도 더 깊은 곳이 머무는 지점. 이때는 배스가 수심 깊은 곳의 스트럭처에 모여 있지만 한군데에 많이 모여 있는 게 아니라 적은 무리가 사방에 흩어져 있다. 이는 배스가 먹이사냥을 하기 위한 하나의 형태. 포인트와 지류 사이에서 종종 일어나는 현상으로 단단히 결속돼 모여 있는 베이트피시들을 분리시켜 적극적으로 먹이를 취하려는 것이다. 만약 베이트피시가 이리저리 뿔뿔이 헤어지면 배스가 먹이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비교적 작은 스푼이나 스피너 베이트로 천천히 유인하거나 메탈지그로 버티컬 지깅하여 공략으로한다.
겨울에 배스가 노리는 중요한 먹이 감은 병들거나 상처 난 베이트피시. 베이트피시 보다는 약간 깊은 수심층(베이트피시보다는 2∼3m 더 깊은 곳)에 머물면서 그들이 떨어져 주기를 기다린다. 때문에 베이트피시의 크기가 중요하다. 이때는 색상과 연계해 루어를 사용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병들어 비실비실 대며 떨어지는 베이트피시의 액션 연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겨울에는 스푼이나 스피너 베이트로 지깅을 하게 된다.

2월

이 때부터 3월 중순경 까지는 수온역전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수온역전이 발생하면 겨우내 머무르던 수심 층에 변화가 오면서 배스의 위치도 크게 달라진다. 일 년중 배스 낚기가 가장 나쁜 때이기도 하다. 특히 바닥층 가까이에 있는 배스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메탈 지그나 스푼 또는 텍사스 리그로 다양하게 바닥 층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배스는 겨울나기로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추위를 많이 느끼고 배가 몹시 고픈 상태가 되어있다. 따라서 움직임이 적기는 하지만 생존을 위한 꾸준한 먹이활동이 어느 정도는 나타나게 마련이므로 루어도 작은 것이 좋고 웜도 3 ~ 4 Inch정도를 넘지 않는 것이 배스의 경계심을 누그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댓글 '1'

초보자

2012.09.19 15:12:22
58.122.221.149

좋은글 감사합니다.

담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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