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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리그 와 텍사스리그

조회 수 934 추천 수 0 2018.04.03 08:28:06
프리리그마스터 223.62.202.197

머가 다른건가요?

이름이 다르다는 말 빼고요...


댓글 '18'

꾸물꾸물

2018.04.03 09:34:28
128.227.42.214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두 채비를 모두 즐겨 사용하면서 느껴온 바들을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프리리그와 텍사스리그는 유동형 싱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는 싱커의 형태 차이 (총알형 vs 고리형) 에 의해 운용 상에 있어서 생각보다 뚜렷한 차이점들이 발생합니다.

 

먼저 총알형 싱커와 고리형 싱커가 가진 고유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총알형 싱커는 앞이 뾰족하고 길쭉한 형태로 인해 수초나 고사목과 같은 식물성 장애물을 돌파하기 쉽도록 고안되어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그 형태로 말미암아 싱커를 통과하는 라인이 싱커와 맞닿는 면적이 넓어 싱커가 라인을 타고 움직이는데 있어 방해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고리형 싱커는 좀 더 다양한 목적에 이용되도록 만들어진 구조이고, 스틱형이나 티어드랍 (물방울) 등 그 안에 여러가지 형태가 있지만, 와이어로 만들어진 고리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라인이 이 고리를 통과할 때 아주 작은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고리형 싱커가 총알형 싱커에 비해 더 쉽고 빠르게 라인을 타고 움직입니다.

 

이 움직임의 차이가 생각보다 큰 결과의 차이를 낳습니다. 프리리그가 갖는 상대적인 장점을 중심으로 몇 가지만 살펴봅니다. 프리리그는 수직적인 프리젠테이션에 강점이 있습니다. 싱커의 이동이 신속해 조금 더 직강하와 유사한 폴링이 일어나고, 리트리브 시에 싱커가 세워지면서 무게중심이 아래를 향하기 때문에 마치 드랍샷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바닥을 긁어오는 형태의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바닥의 장애물을 감지하기가 조금 더 용이하고, 한 자리에 머무르는 액션을 주기에도 좋습니다. 프리리그는 비거리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게중심이 하단에 집중되어있는 티어드랍형 싱커를 사용했을 때 이 장점이 강화되며 먼 거리의 캐스팅이 요구되는 상황에 유리함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프리리그가 만들어내는 무작위적인 액션 (에러틱 액션) 입니다. 수직적으로 끌려오는 싱커가 수중 바닥의 작은 돌맹이나 자갈 등에 부딪힐 때 통통 튀기는 듯한 움직임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뒤따라오는 루어에게도 전해져 무작위적인 액션이 높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동일 무게의 싱커와 루어를 사용한 텍사스리그와 얕은 물가에서 실험해보면 그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박기현 프로님의 언밸런스 프리리그가 바로 이런 특징을 고려해 그것을 극대화한 채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싱커가 라인을 빠르게 타고 움직이는 특성 역시 호핑 등의 액션을 가했을 때 루어에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더해줍니다. 

 

위에서 살펴본 싱커와 채비의 구조적 차이, 그리고 싱커가 라인을 타고 움직이는 유동성의 차이에 의해 저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에 두 채비를 구분해서 이용합니다. 

 

텍사스리그

 - 식물성 장애물이 많이 발달한 지역에서의 낚시

 - 펀칭이나 플리핑 등의 방식으로 식물성 장애물의 포켓을 공략할 때

 - 싱커와 비드의 마찰음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물이 탁한 지역

 - 돌이나 자갈로 이루어진 수중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타고 넘는 낚시를 할 때

 -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지역보다는 쉘로우 지역에서 더 많이 사용 

 

프리리그

 - 식물성 장애물이 많이 발달하지 않은 환경

 - 돌이나 자갈 등으로 이루어진 수중 장애물을 촘촘히 긁어가면서 낚시할 때

 - 수직적인 프리젠테이션이 필요한 수심이 깊은 지역 또는 급심 지역

 - 한 자리에 루어를 조금 더 오래 머무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

 - 먼 거리에 위치한 포인트의 탐색이 필요할 때

 - 에러틱 액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상황

 

저의 구분기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채비가 각자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을 알고 사용하면 상호보완이 될 수 있는 좋은 채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팩트폭격기

2018.04.03 09:59:39
223.39.146.77

첫줄 읽지도 않고 믿고 걸렀다.^^

ㅇㅇ

2018.04.03 13:11:16
223.62.215.79

ㅇㅈ....적당히 했어야지 이분 너무 나갔네ㅋㅋㅋ
무의식적으로 포시즌프리충 인증해버림

꾸물꾸물

2018.04.04 05:32:37
128.227.1.22

포시즌프리충은 일년 내내 프리리그를 위주로 낚시하는 앵글러들을 비하해 지칭하는 용어 아닌지요? 제 낚시에 있어서 프리리그의 비중은 높지 않습니다. 드랍샷과 비슷한 빈도로 사용하지만 둘을 합쳐도 10퍼센트를 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지 싶네요. 제가 낚시하고 있는 환경 (미국 플로리다 거주) 에 맞추어서 패깅한 텍사스리그 (속칭 플로리다 리그) 나 지그를 이용해 펀칭이나 플리핑을 40퍼센트 이상의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사용합니다. 

 

제 덧글의 취지는 마무리에 정확히 언급했듯이 텍사스리그와 프리리그 각자의 장단점을 인지하고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제안이었습니다. 프리리그의 장점 위주로 설명을 이어간 것은 배스낚시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훨씬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클래식한 채비로 간주되는 텍사스리그와 비교해 프리리그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두 리그의 적용 예시에 암시되어있듯 프리리그는 텍사스리그만큼의 식물성 장애물 돌파 능력을 갖지 못합니다. 비드를 이용한 클릭킹 노이즈도 만들어 낼 수가 없지요. 낚시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아주 큰 결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봅니다.

 

프리충이라는 저속한 용어에는 프리리그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루어인들에 대한 비하가 깔려있지요. 해당 채비를 주로 사용하는 낚시인이나 심지어 채비 그 자체를 비하하는 것이 다양한 루어 사용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프리리그가 초심자들이나 던지는 채비 또는 숙련자들은 왠지 눈치상 꺼려야 할 채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낚시스타일이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메인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15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안동호를 중심으로 토너먼트 선수들에 의해 검증이 되어왔고, 수많은 아마추어 낚시인들에게 다양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조과로 즐거움을 가져다준 채비입니다. 이것은 채비가 갖고 있는 배스를 꼬셔내는 능력이 명백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럽게도 저 역시 좋지 않은 선입견에 갇혀 한국에 있을 때는 프리리그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에 와서야 채비가 가진 특징을 고민하며 낚시상황이 허락할 때 프리리그를 이용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미국 낚시벗들에게 한국인 선수 (김선필 프로) 가 고안한 채비로 종종 소개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이게 텍사스리그랑 뭐가 달라?"라고 물어봅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사용해본 다음에야 그 차이점을 인식하고 수긍합니다. 최근에 F.L.W. 투어의 탑 프로 중 한명인 신이치후카에 선수가 알자리 낚시 비밀병기로 미국 낚시계에 프리리그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타이틀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채비라는 설명이 붙어있더군요. 지난 해 말에는 B.A.S.S. 엘리트시리즈의 마이클아이코넬리 선수가 일본비와호 여행에서 배워왔다며 지카리그를 본격적으로 소개했지요. 기막힌 우연의 일치 일지는 모르나, 저는 이상우 선수의 프리지그가 일본으로 전파되어 오너사에 의해 거의 이름만 바뀐 채비가 지카리그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카이젤리그가 비슷한 역사를 거쳐갔듯이 말입니다.

 

저는 배스낚시를 좋아하는 한 명의 앵글러일 뿐이지만, 타지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의 배스낚시산업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배스낚시인들과 문화가 일구어낸 자산을 우리가 조금 더 아끼고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이 낚시를 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도 서로가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배스낚시라는 매력적인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더 멋지게 가꾸어갈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 아닐까 합니다.

2018.04.03 19:59:18
223.38.11.225

첫출읽고 하이패스 나만한거아니네

팩트폭격기

2018.04.03 20:37:47
223.39.149.140

진짜 프리충 역겹다리 역겨워~

꾸물꾸물

2018.04.04 05:46:06
128.227.1.22

시간 되시면 한번 천천히 읽어보세요. 새로 기입한 위 덧글도 한번 보시구요. 예상하시는 그런 내용은 아닐겁니다.

팩트폭격ㅋ

2018.04.04 09:59:29
223.39.150.153

네, 프리리그 안써요.
안 읽을래요.
차라리 숭어훌치기 트레블훅 던질래요.
낚시 얼마나 하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자기 신념과
자신의 생각은 그냥 마음속에 담아 두세요.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였어도 누군가를 가르치려들고 이해 시키려하는
그런 글 시간내서 읽을 만큼 낚시 허접하게 하지 않았어요.^^

꾸물꾸물

2018.04.04 11:15:10
128.227.38.206

읽기 싫으면 읽지 마세요. 쓰기 싫으면 쓰지 마시구요.

 

질문자의 물음에 대한 제 답글에 프리충 역겹다고 하셨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온라인의 상대에게 이유없이 막말을 내뱉는
그쪽의 막돼먹은 인격이야말로 구역질이 납니다.

 

낚시는 허접하게 하지 않았을지 모르나 인생은 허접하게 사는듯 보입니다.

 

숭어훌치기 트레블훅 던지며 즐낚 하시길.^^

 

 

아다폭격기

2018.04.04 12:20:28
223.39.149.12

올챙이 꾸물꾸우물~

ㅋㅋㅋ

2018.04.05 11:25:43
210.101.103.92

반박하는게 요새 글 올라오는 엄 모씨랑 비교된다 ㅋㅋ 펙트가 있네 

ㅇㅇ

2018.04.06 12:25:05
175.223.10.85

잘 보고 갑니다

단무지

2018.04.03 22:49:38
116.110.250.225

이론상 결론은 무게중심차이.....

현실은 뻘, 이끼, 퇴적물등에 끼어 택사스나 별반차이없음...
바닦이나 질질 끄는 액션.....

프리충들의 현실적 선택은 기냥 택사스 싱커보다 싸니깐.....

꾸물꾸물

2018.04.04 05:54:52
128.227.1.22

채비가 간편하고 적은 비용이 드는 점도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나 입문자가 접근하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일겁니다.

 

뻘이나 퇴적물이 발달하지 않은 다른 다양한 환경에서도 사용해보시면 차이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래깅 외에 호핑이나 스위밍 등의 액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프리폴링이나 큰 동작의 리프트 앤 폴 시에 폴링 액션에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어오용

2018.04.06 09:06:14
110.70.52.118

설명 감사합니다

미늘

2018.04.09 15:02:53
211.114.22.157

간단한 채비.....가 최고의 장점 같습니다.

 

꾸물팬

2018.04.04 16:29:35
112.216.253.94

꾸물꾸물 승.

좋구만 뭐~

2018.04.05 08:17:04
168.154.182.253

꾸물꾸물님이 치우지지 않게 잘 설명해 주셨네요.

덕분에 저도 프리리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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